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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기후 위기에 MZ 세대는 '힙환경'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해요.
오늘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기업들을 '가치소비' 중심으로 대응하는 MZ 세대의 힙환경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4배 빠르게 녹고 있는 북극, 점점 더워지는 지구🌡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에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는데요. 폭염과 폭우뿐만 아니라 엘리뇨와 라니냐, 이상 저온 현상 등으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해요. 심지어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북극의 온난화 속도가 지구 평균보다 2~3배 빠르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사실은 4배인 걸로 밝혀졌고, 러시아 북부의 경우에는 7배나 된다고 밝혀졌어요.
생각보다 빠르게 가속화되는 기후 위기와 지구 온난화가 이제는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심각해지자 평소 환경에 크게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하나 둘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가치소비'로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시작했는데요. 가치소비란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 대신 가격이나 만족도 등을 세밀히 따져 소비하는 성향으로, 기존에 저렴하고 편리하지만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제품이 아닌 환경을 고려하는 것을 첫 번째 기준으로 놓고 그다음으로 가성비나 가심비를 따지는 소비 형태를 이야기해요.
기후 위기와 지구를 위한 기업의 움직임?🤷♂️
가치소비 성향이 확산되자 많은 기업들은 환경을 고려하는 생산, 패키징, 유통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있어요. 하지만 친환경적인 기업 운영에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많은 기업들은 '그린워싱'으로 소비자를 속여왔는데요. 그린워싱이란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를 의미해요. 가령 기업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는 축소시키고 재활용 등의 일부 과정만을 부각시켜 마치 친환경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 등이 그린워싱에 해당되죠.
우리가 무심결에 사용하거나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는 기업 중에도 그린워싱을 자행한 기업들이 있는데요. 세계 최대 음료기업인 코카콜라는 자사의 일부 플라스틱 병의 25%는 생산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사용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자사가 플라스틱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는 지점은 언급하지 않았어요. 특히 코카콜라는 2020년 한 해 동안 약 298만 톤의 플라스틱을 생산했고, 2018~2021년에는 4년 연속으로 환경운동 단체가 선정한 최악의 플라스틱 오염원으로 선정되었고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샴푸를 만드는 회사인 P&G는 자사 제품 용기 생산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활용하고 있다고 홍보했는데요. 그러나 파란색 염료를 섞은 헤드앤숄더의 용기는 다시 재활용이 어려워 헤드앤숄더는 매년 수백만 개의 신규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어요. 또한 얼마 전 론칭한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는 실제로는 플라스틱 부분 재활용이 불가능해 P&G가 플라스틱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했다고 보기는 어렵게 되었죠. 그 외에도 네스프레소, H&M, 유니클로 등도 대표적인 그린워싱 기업으로 이야기되고 있어 환경 친화적 가치 소비의 걸림돌이 되고 있어요.
그린워싱에 눈 감아 주지 않는 MZ 세대 🙁
하지만 MZ 세대들은 기업들의 그린워싱에 속아주지 않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가치소비'를 이끄는 주체가 바로 MZ 세대이기 때문이에요. MZ 세대는 ‘소비에서도 환경부담을 줄이는 것'을 기준으로 친환경 마케팅으로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려던 기업들이 ‘말로만 친환경을 주장하고 있지 않은지’ 꼼꼼하게 따지며 상품을 구매하기 시작했어요. 또한 #텀블러챌린지 #에코백챌린지 #용기내어용기내 등 SNS 해시태그 챌린지를 활용해 함께하는 친환경 챌린지를 독려하고 있죠.
이런 흐름에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정부 등도 반응하기 시작했는데요. 말로만 하는 친환경이 아닌 진짜 환경을 위한 제품과 기업에 대한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 소비자원이 손을 잡고 환경 외 상품 가격, 품질 비교, 안전, 리콜 정보, 소비자 상담 정보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컨슈머(Smartconsumer)라는 포털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정부도 ESG 경영 계획을 수립했죠.
'환경'은 '힙'한 것, MZ 세대의 힙환경 🌏
MZ 세대는 환경을 위한 행동 그 자체에 대해 유별난 것이 아닌 힙(HIP)한 것으로 여기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면서 힙환경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게 되었어요. 힙환경을 이야기하기 전 필환경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하는데요. 필환경을 必 환경이란 뜻으로 기존 환경보호가 좋은 선택이었다면, 이젠 인류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로 여기는 것을 의미해요.
힙환경은 바로 이 필환경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인데요, 환경친화적인 것은 이제 하면 좋은 것을 넘어서서 트렌디한 것, 앞서 나가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을 의미해요. MZ 세대들은 힙환경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환경친화적이고 윤리적으로 제작된 의류를 소비하는 컨셔스 패션,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용기내 챌린지 등의 소비 트렌드를 보이고 있어요.
이제는 MZ 세대들의 대세가 돼버린 '힙환경', 힙환경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은 어디가 있을까요? 먼저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한 힙환경으로 MZ 세대에게 어필 중인 CJ 제일제당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콩비지와 조각쌀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지속 가능성 있는 제품을 만들었어거, 포장재 또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적 가치를 더 높였다고 해요.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는 사과 껍질의 섬유질에서 추출한 순수 펄프를 직조화해 가방을 만들어 힙환경에 동참했고, 블랙야크 키즈는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이를 재생 섬유로 만들고 반려 식물 프로모션으로 MZ 세대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환경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힙환경한 패션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죠.
이처럼 힙환경은 MZ 세대 만의 트렌드가 아닌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는 전세대에 걸친 트렌드가 되었는데요. MZ 세대를 주축으로 한 소비자들과 힙환경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선순환 구조가 더욱 확대되어 힙환경이라는 트렌드가 지속 가능한 문화로 확산된다면 좋겠죠?
오늘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MZ 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인 힙환경에 대해 이야기해 봤는데요. 이번 인사이트 게시글도 유용했기를 바라며, 더욱 유익한 게시글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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