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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도·파키스탄을 덮친 역대급 폭염에 많은 기후 전문가들이 올여름 최악의 악순환을 예고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매해 더워지는 여름 폭염과 기후 위기에 관해서 한 번 이야기해 보고자 해요.
🔥 세계를 덮친 역대급 이상기후, 최악의 폭염
얼마 전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무려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낳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지난 3,4월 인도의 경우 기상관측 이래 121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파키스탄도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어요. 5월에도 폭염이 이어져 파키스탄과 인도는 각각 51 도와 49도까지 치솟았고 미얀마나 스리랑카에서도 최악의 폭염이 이어졌어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최악의 폭염에 최소 9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전력난도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 각국은 촉각은 곤두세우고 있고요.
폭염과 이상기후는 인도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심각한데요. 미국 북동부에서는 때이른 폭염으로 수온주가 11~17도가량 높이 올라,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는 35도, 메릴랜드주는 32.8도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어요. 같은 때 미국 서부 콜로라도 주는 이상기후로 인해 50cm 가량의 때아닌 폭설이 내렸고 이에 전기가 끊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해요.
이상기후와 폭염은 비단 다른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닌데요. 전문가들은 올해도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어요. 특히 기상청은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값보다 40~50% 높을 것으로 예측·발표하였고 행정안전부의 경우는 올여름 최악의 폭염으로 역대급 전력난 발생이 우려된다고 예측했어요. 이에 관계 기관들의 폭염 취약계층을 지키기 위한 정책 및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고요.
🐦꿀벌이 사라지고, 날던 새가 떨어진다?
이상기후와 폭염은 인간에게만 들이닥친 문제가 아니에요. 혹시 최근 뉴스에서 꿀벌 70억 마리가 사라졌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지난겨울 월동 중인 꿀벌 70억 마리가 사라졌었어요. 가을의 이상 저온과 겨울의 이상고온으로 꽃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져 꿀벌이 활동할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많은 꿀벌들이 면역력 저하로 폐사했다고 해요. 꿀벌의 폐사는 단순히 꿀 재배뿐만 아니라 인류의 식량위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벌은 우리가 먹는 꿀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식량의 수분을 돕고 있어 벌이 사라진다면 우리에게는 심각한 식량위기가 도래할 수 있어요.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으로 하늘을 날던 새들이 열사병과 탈수로 추락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서 언급했던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는 인도·파키스탄에서는 약 2000마리가 넘는 새들이 탈수 증상으로 땅에 떨어진 채 발견되고 있어요. 그중에는 멸종 위기 종도 포함되어 있어 이상기후로 인한 특정 조류종의 완전 멸종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꿀벌과 조류 이외에도 선인장, 고래, 전나무 등의 다양한 생물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로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고 해요.
🌏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원인은 이상기후
지구는 왜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걸까요? 원인은 인간의 산업 활동으로 인한 이상기후인데요. 인간의 산업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화학물질들에 지구 환경의 평형이 깨지면서 티베트고원에 쌓여있던 눈이 많이 녹아 맨땅이 드러나고 북대서양 바다 표면 온도가 불규칙적으로 변하면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등의 이상기후 현상들이 일어나죠.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 스트레스는 지구 공동체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급격한 기후변화는 생명체의 삶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이는 일부 생물종의 멸종 원인이 되기도 해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힘써야 하고, 더 많은 기업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실천해야 해요. 또한 개인도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요. 폭염만큼 성큼 다가온 기후 위기에 우리는 이상기후 해결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에요. 더 늦기 전에 인간을 포함한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을 위해 기후 위기에 대응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오늘은 역대급 폭염과 기후 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최악의 이번 폭염이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신호라는 생각에 그 어느 때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이번 인사이트 게시글도 유용했기를 바라며, 더욱 유익한 게시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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