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싸인입니다.
기존까지 창작과 창조의 영역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팽배했어요.
그런데 최근 이러한 인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출처: 딥마인드 트위터
바로 딥마인드(DeepMind Technologies Limited)가 개발한 직접 코딩을 하는 인공지능(AI), 알파코드의 등장이에요. 알파코드는 무엇이며, 어떤 일을 했는데요?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기억나시나요? 이 알파고를 만든 회사가 바로 구글의 자회사인 딥마인드인데요. 여기서 만든 프로그램이 바로 알파코드예요. 알파코드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 즉 코딩하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에요. 알파코드의 특징은 글로 쓰인 코딩 문제를 읽고 이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만든다는 점이에요.
출처: 딥마인드 트위터
최근 알파코드를 만든 딥마인드에서 알파코드가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래밍 대회(competitive programming)에서 중위권을 성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어요. 전 세계 일반 개발자들도 자신의 코딩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참여하는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얼마나 많은 문제를 풀었냐를 기준으로 랭크가 결정되는데요. 대회 동안 참여자들은 특정 조건 내에서 길이나 건물을 찾는 것 또는 특정 보드게임에서 우승하는 전략 짜기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해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알파코드가 스스로 이런 문제를 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코딩을 해서 알파코드는 34%의 문제를 풀며 대략 중위권 수준(54%)에 위치했다는 것이죠.
알파코드에 관한 평가
😃 알파코드 엄청난 발전인 걸 대회에 참가한 딥마인드의 알파코드는 기존 코딩을 보조하는 머신러닝 수준을 넘어, 인간의 우수한 코딩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까지 동시에 갖춰 인간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죠. 아직 사람이 최적화나 틀린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 등의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그럼에도 이 기술을 쓸만하다는 평가예요. 🙅♂️ 아직 개발자를 대체하기에는 멀었어
출처: 오픈 AI 트위터
또 다른 의견으로는 알파코드의 성과를 인정하지만 '오픈AI(OpenAI)' 연구소가 앞서 공개한 '코덱스(Codex)'보다 나은지 여부는 판단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어요. 코덱스는 인간의 언어(영어)를 컴퓨터가 이해하는 언어(코드)로 번역해 주는 프로그램인데요, 코덱스는 공개 당시에의 파급력에 비해 개발자를 대체할 만큼의 수준에는 달하지 못했다고 해요. 알파코드 또한 일반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대회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하나, 일반적인 코딩과 얼마나 코드를 최적화하고 문제를 빠르게 푸는지의 영역은 다르기 때문에, AI로 개발자를 대체하는 수준까지는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에요. 예를들어 프로그램이 길어질 경우, 엄청난 숫자의 후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알파코드는 작동하기 힘들 것이라는 거죠.
창의성처럼 인간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분야에 인공지능이 점점 진출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더욱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이번 인사이트 게시글도 유용했기를 바라며, 더욱 유익한 게시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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